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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그램 14인치 360 투인원 노트북 후기 (2/2)

by 폴리글롯 2021. 6. 8.

2021.05.22 - [리뷰 (Review)/제품 (Products)] - LG 그램 14인치 360 투인원 노트북 후기 (1/2)

 

LG 그램 14인치 360 투인원 노트북 후기 (1/2)

2021 LG 360 14인치 후기(1/2) 삼성 올웨이즈9 15인치를 중고로 구매하고 3년 정도 쓴 후, 가족에게 넘겼다. 애플 맥북프로를 항상 구매하고픈 마음에 기웃거리다 번역 CAT 툴은 Mac iOS에서 돌아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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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노트북을 구매하고 사용한 지 17일 정도 되었다. 시간 참 빠르네. 

 

2주 이상 사용하면서 느낀 것들을 정리하면서 노트북 후기를 마친다. 

 

결론: 잘 구매했다. 

 

이유는? 

 

1. 편리하다

 

360도에 알맞게 LG 그램 노트북은 4가지 화면 모드를 제공한다. 이게 뭐 얼마나 편하면 편하겠냐 싶었지만... 막상 사용하다 보니 예상보다 편리했다. 치킨 먹으면서 TV처럼 사용하고 싶을 때, 영어 단어를 외우고 싶을 때 휙 하고 키보드를 돌리면 분위기가 바뀌었다. 

 

 

스벅에서 단어 외울 때 

 

 

미드 멘탈리스트. 

 

이렇게 사용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화면 모드를 조정해 알맞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오른쪽 부분 USB 단자 옆에 절전 버튼이 정말 편리하다. 

처음에는 그냥 설정에서 전원버튼을 누르면 절전이 되도록 설정하면 되지 않나 싶어서 이 버튼을 무시했는데, 막상 사용하다 보니 꽤 편하다. 살짝 계륵 같은 존재다. 없으면 아쉬운. 

 

아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애플 에어팟 프로도 연결 아~주 잘 된다. 

 

 

2. 꽤 빠르다

 

인텔 코어 i3 여서 처음엔 너무 느리면 어쩌나 싶어서 걱정했지만, 불필요한 걱정이었다. 

강의 듣고 문서 작성 하는 것을 넘어서 게임도 돌아간다.

 

현재 하는 게임은 롤과 서든어택인데, 

 

서든어택은 초반에 렉이 살짝 있긴 하지만 플레이할 땐 없다. 

 

롤은 조금 있다. 칼바람에서 진을 하는데 렉이 있었다. 저사양 모드로 하는데도 불구하고... 

 

근데 사실 i3에서 게임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긴 하다. 그나저나 프로세서의 문제 아닌, 화면의 크기 때문에 두 가지 게임을 하는 데에는 많은 무리가 있다. 개인적으로 플레이보다는 14인치 화면이 답답해서 더 이상 이걸로 게임을 안 하는 듯 ㅎㅎ

 

그리고 서든어택 게임 중 양 쪽의 검은색 테두리 없애는 방법 어디 없나. 아무리 찾아도 없다 ㅠㅠ 

 

어쨌든 문서작성, 영상 시청 등은 강력 추천 하지만, 게임은 프로세서와 화면 크기의 열약함으로 인해 추천하진 않는다. 근데 카트라이더와 같은 화면 크기에 구애받지 않는 게임은 상관없을 듯하다.  

 

 

 

 

3. 단점

 

하루는 노트북만 달랑 들고 카페에 갔다. 커피를 받고 앉아서 전원을 눌렀는데 전원이 안 들어왔다. 

그래서 강제 종료처럼 전원 버튼도 몇 초 눌러보고 등 다 해봤는데, 안 켜졌다. 분명 50% 이상의 배터리가 있었는데 말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진에 있는 스티커 말대로 하려고 다시 집에 걸어가서 충전하다 뽑고 6초 이상 눌렀는데, 그것도 안 됐다!

 

그래서 영상도 보고 이것 저것 다 해보다 안 돼서 그냥 충전한 상태로 스벅에 다시 돌아와서 책만 본 경험이 있다. 

 

다행히 집에 돌아와서는 전원이 들어와 작동이 잘됐지만, 그램 자체에 이런 전원 문제가 흔한 듯싶다. 

 

 

또 다른 단점. 

 

저번 글에서 말했지만, 이 노트북 흔적이 너무나 많이 남는다. 2주 사용했는데 벌써 1년 사용한 것 마냥 지문이 아주 잘 묻어 있다. 

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한다. 

 

삼성의 새로운 360 제품은 힌지 문제가 있다 하는데, LG 그램은 적어도 그런 문제는 없다. 무게도 가볍고, 속도도 빠르다. 완벽한 노트북이라는 건 없으니,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그리고 색상도 그린이라 이뻐서 주변에서 볼 때 '와 이거 뭐야?'라는 소리도 자주 들어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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