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 광주 동명동: 아오리따 (멕시코 음식점) 최근에 동명동 갈 일이 있어 방문한 멕시코 음식점 '아오리따' 광주 중앙도서관 근처에 위치해있다. 오픈시간: 월: 휴무 화일: 11:30 - 15:00; 17: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먼저 분위기는 좋음. 외국인도 꽤 있었는데, 외국인이 있다는 것은 맛은 보장된다는 의미. 2인 세트 메뉴인 '아오리따 에스빼시알' 주문. (에스빼시알 + 루꼴라 새우 + 콜라 2잔. 가격은 41,000원) 이걸 이렇게 또띠야에 싸서 먹었다. 또띠야를 대략 10장 정도 넉넉하게 줘서 충분히 먹고 남은 요리는 그냥 먹음. 음식은 꽤나 맛있어서 만족스럽지만, 다른 부분에서 아쉬운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웨이팅.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약 30분을 기다렸다. 근데 자리에 앉고 음식을 주문하니 3.. 2021. 5. 21. "나비효과" (컨설턴트 by 임성순) '나비효과' 책을 읽으면서 이 단어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브라질 땅에 생존하는 나비의 부드러운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하는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내용.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명료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며 내뱉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 선택 등의 무게는 매우 가벼운 듯 하지만 실상 결과의 무게는 매우 무겁다는 것이다. 사회에 속한 우리는 생활 모든 영역에서 말을 하며 살아간다. 묵언수행이 아니라면 말이다. 인터넷 상에서도 우리는 말을 한다. 개인 SNS에서, 뉴스 댓글에서, 유튜브 영상에서 등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끊임없이 표현하고 표출한다. 그런 면에서 말의 무게는 참 가볍다.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말을 하기 위해 치르는 비용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익명성이 보장된다.. 2021. 5. 19. 필립스 커피메이커 (HD7761/00) 보리차 문제 평화로운 주일 오전. 커피를 내리면서 향이 방에 가득해지면 기분이 좋아지기에, 오늘도 여김 없이 커피를 내렸다. 그라인더가 원두를 소리를 지르며 갈고 이제 커피가 한 방울 한 방울씩 포트로 떨어졌다. 삐-익 다 내려져다는 신호 소리와 함께 포트를 꺼냈는데 뭐야, 보리차가 나왔다. 싱겁고 향만 조금 나는, 정체성을 잃어 버린 커피. 처음엔 원두 문제이니 했다. 원두를 새롭게 바꾸고 내린 첫 커피였기에 (그래서 마시고 싶은 기대감이 더 컸음). 근데 두세 번 해도 똑같고 해서, 이리저리 문제를 찾아보다 결국 찾아냈다. 구매 사이트 후기 게시판에 약 600개의 '도움' 버튼을 받으신 분이 리뷰어가 계신데 부럽다. 나도 그렇게 많이 받아봤으면. 어쨌든 그분이 열불을 내시며 보리차가 나와서 회사에 전화해보니 몇 .. 2021. 5. 18. 후기: 필립스 그라인드 앱 드립 커피메이커 (HD7761/00) 네스프레소 U머신 c-50을 물려받고 쓴 지 약 2년이 되던 어느 날, 캡슐이 통 안에 걸렸다. 레버가 완전히 젖혀져야 하는데, 걸려서 반만 움직이는 것. 커피 마시고 싶은데 답답해서 휙 하고 세게 밀었는데 그 날 바로 박살이 나버렸다. 고질적인 문제라던데, 그래서인지 이 모델은 현재 단종 상태이다. 그래서 새롭게 구매할 커피머신을 뭐 살까 고민 중, 디자인과 커피맛으로 유명한 일리 커피머신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꽤나 저렴한 가격과 유명한 커피 원두. 그리고 어디에 두어도 인테리어가 된다는 장점. 그렇게 구매하려고 하다, 우유부단 성격을 가진 나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고민을 했다. 흠... 비슷한 가격대에 더 만족할만한 제품은 없나? 여기저기 인터넷에서 발품 뛰다 찾은 것이 바로 이 제품 필.. 2021. 5. 18. 이전 1 ···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