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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vel)/국내 (Korea)

제주 서귀포 강력 추천 브런치 집 꼬라지오 (Coraggio)

by 폴리글롯 2021. 9. 11.

안녕하세요.

 

정말 너무나 맛있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한 브런치 카페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서귀포 꼬라지오 (Coraggio) 인데요. 

 

이탈리아어로 "용기"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메뉴판 첫 장에 이렇게 쓰여 있네요: 

 

Coraggio [꼬라지오]는 용기라는 이탈리아어로, 발달 장애를 가진 청년 바리스타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공간입니다. 꼬라지오에서 동물, 식물, 장애인,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모두가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애견,키즈 카페가 아니고 애견동반 아이동반 카페라네요!

위치

영업시간 9:00 - 18:00 일요일 휴무 

 

 

메뉴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저렴해요. 관광지 가격 거품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에요. 브런치 메뉴도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2명이서 먹기 딱 좋습니다. 정말 가격과 퀄리티가 기가 막힙니다. 

 

 

 

카페 내부

카페는 일반 카페처럼 생겼어요. 브런치 카페보다는, 카페인데 브런치 메뉴를 파는 인테리어랄까? 제가 갔을 때는 비가 와서 밖에서 못 먹었지만 야외에서 자리가 있으니 날씨 좋을 때 먹으면 한층 분위기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시킨 음식

저는 세트메뉴 A와 함께 트러플 머쉬룸 피자를 시켰는데요. 이야 정말 기가 막혀요. 

 

음료는 착즙 감귤주스입니다. 이것도 정말 인위적인 달달함이 아니라 귤 맛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믹스커피처럼 감귤 원액을 주시는데요. 이런 소소한 것이 손님 마음을 사로잡죠. 

 

피자는 화덕 피자처럼 얕은 도우에 치즈와 버섯이 듬뿍 들어가 있어요,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해 칠리 페퍼가 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버섯의 특유한 냄새도 적고 엄청 느끼하지도 않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샌드위치도 맛있습니다. 재료를 정말 하나도 안 아끼셨더라고요. 참고로 아보카도 나오는 오픈 샌드위치는 느끼하기보다는 매콤합니다.

 

빵에 토마토소스 뿌리고 아보카도로 덮고 칠리로 마무리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구운 매콤한 고추도 있어서 느끼한 것 싫어하는 한국인 입맛에 맞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느끼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매운 고추가 살짝 뜬금없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아무튼 색다른 조화입니다.

 

 

 

이렇게 해서 3만 원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말 훌륭하지 않나요? 비주얼도 서비스, 맛도 다 훌륭합니다. 

 

제주도에 다시 간다면 여기는 꼭 올 것 같아요.

 

네이버 평점 4.86/5 (9.11 기준)인 이유가 있네요. 

 

정말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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